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투자 분석
2026년 메가 트렌드 섹터 중 하나가 될 “비만 치료제”
- 현 시점 미국 경제에 대한 개인적 고찰
현재 미국 경제는 침체인가 아닌가를 놓고 각계 전문가마다 갑론을박을 하고 있다.
어떤 이는 고용 불안의 시그널 때문에 침체에 대비해 금리인하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어떤 이는 관세 정책의 여파로 물가 상승률이 잡히지 않고 있으니 금리 인상 혹은 동결을 주장한다.
미국 연준의 두 가지 목표인 고용과 물가는 사실 양립하기 어려운 목표이다.
고용이 활발하면 경기가 좋아져 물가가 뛰고, 반대로 고용이 침체되면 소비 여력이 줄어들어 물가 상승률이 둔화된다.
어쩄든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연준의 입장에선 고용과 물가 두 가지 모두 등한시 할 수 없는 입장인 것은 분명하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연준의 셈법이 상당히 복잡해졌다. 관세라는 변수가 아직 상수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대부분의 국가가 미국과 반강제적인 관세 협정을 맺긴 했으나 연방 대법원에서 대통령의 관세 조정 권한에 제동을 걸 경우 다시 이 관세 문제가 변수가 되어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
즉, 최근 관세 문제는 대부분의 불확실성이 정리된 것은 맞으나 아주 작은 불씨의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것이다.
어찌되었건 관세는 작동 중이고, 물가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 미국 내 많은 기사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 그렇다면 고용은 어떨까?
미국 주요 언론의 시각은 미국 내 고용 문제는 조금씩은 차이는 있어도 “고용도 없고 해고도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기업들이 고용을 안 하기 때문에 이직이 활발하지 않고 현재 직장 내에 머무르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대량 실업이 발생하는 상황은 아니고, 최근 빅테크의 감원은 침체의 문제라기 보단 AI의 발전으로 비용 효율상 더 많은 인력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서 감원을 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즉, 현재 고용은 중립 상태라는 것이다.
- 추가적으로 생각해볼 점은 물가가 아닌 소비 관점
미국 언론에서 최근 많이 쓰는 단어가 K자형 소비 형태이다. 고소득층과 자본가 계층은 소비를 줄이지 않는데, 저소득 하위 계층의 소비는 날로 줄어든다는 것이 이 단어가 말하고자하는 바이다.
즉, 양극화가 더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관세가 물가에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지만 고소득층은 이와 관계없이 소비를 유지하고 늘릴 여력이 있고, 저소득 취약 계층은 관세에 직격타를 맞고 있으며, 고소득층은 고용이 활발하진 않아도 소비에 큰 타격이 없으나,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고용에 균열이 있을 수도 있겠다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상황 때문에 연준의 파월이 금리에 대해 자꾸 데이터를 더 봐야하고, 단언할 수 없다는 등의 발언을 하는 것이다.
최근 시장은 12월 금리인하 여부를 두고 굉장히 큰 등락폭을 보였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야할 건 12월 금리인하를 하냐 안 하냐보다 내년에 어떻게 될까를 고민해야한다고 생각한다.
12월은 높은 확률로 금리인하를 하겠지만, 설사, 하지않더라도 또, 금리 동결로 인해 시장이 하락하더라도 적극적인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한다.
바로 저소득층의 카드 연체율이 계속 튀고 있기 때문에 연준에서는 이를 무시할 수가 없다. 작은 문제가 큰 문제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일 것이기 때문이다.
결론은 내년에는 금리인하를 지속적으로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는 것이다. 설사 파월이 금리인하를 지연시키더라도, 내년에 파월 임기가 끝나면 친트럼프 성향의 연준의장이 새로이 임명될 것이기에 어떤 식으로 생각해도 내년은 금리가 계속 낮아지는 상황 속에서 투자 전략을 준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한다.
금리 인하기의 최대 수혜주 “바이오” 그리고 “항암제”, “비만치료제”, “AI바이오”
흔히들 금리인하(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제일 수혜는 바이오 섹터라고 한다. 아무래도 이 섹터가 당장 돈은 못 벌지만 R&D 비용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잡아먹기 때문에, 자금을 끌어올 수 있는 금리에 많은 영향을 받기 떄문이다.
바이오 산업도 수많은 하위 섹터가 있지만, 그중 내년에 주목해야할 섹터는 전통의 강자 항암치료제 그리고 폭발적으로 성장할 비만치료제 마지막으로 이제 막 개화를 시작한 AI 바이오라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지금은 비만치료제에 집중해보자.
비만치료제는 2022년 말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이미 한 차례 메가 트렌드로서 엄청난 상승세를 보인바있다.
이 포문을 연 회사가 바로 흔히 위고비로 알려진 GLP-1 단일제제의 세마글루타이드를 개발한 노보 노디스크이다.
원래는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한 약물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되며 단숨에 스타 바이오 회사로 도약한 회사이다.
물론 현재는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 즉 GLP-1과 GIP 병용제제의 티르제파타이드가 체중 감량에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대장주의 지위를 뺴앗겼지만 이것이 오히려 큰 기회가 될 것이다.
그 근거를 최근 노보 노디스크의 CEO로 취임한 마이크의 발언에서 찾을 수 있다.
내년 위고비의 경구용 제품(알약)을 출시함과 동시에 대량생산 체제를 갖춰 위고비 주사형 제제 출시 초기에 겪었던 공급 병목 현상을 아예 없게 하겠다는 내용이다.
또,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가 주도했던 약가 인하와 비만치료제 메디케이드(건강보험) 커버리지 확대는 오히려 비만치료제 시장의 파이를 크게 키우는 효과를 만들어낸다.
그동안 비만치료제의 가장 문제점은 가격이었다. 비만치료제의 경우 지속적으로 투여해야하는데, 비싼 가격 때문에 시장이 커지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변화로 당장의 매출을 좀 줄어들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비만치료제 수요 시장이 더 커지는 효과로 막대한 수혜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특히 경구용 제품의 경우 주사형 제품의 비해 투여 방식, 유통 방식에서 장점이 많기 때문에 싸게 대량으로 시장에 공급될 수 있어 고소득 국가뿐만 아니라 개도국의 시장 파이도 가져올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시장에서 경구용 비만치료제를 비만치료제의 “게임 체인저”라고 부르는 이유이다.
악재 반영은 올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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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메리츠증권 일봉 차트 캡처 |
최근 노보 노디스크의 주가는 처참할 정도로 내려가있다.
경쟁사인 일라이 릴리의 주가가 신고가를 가고 있는데 반해, 노보 노디스크의 올해 상승률은 오히려 마이너스이다. 전고점 대비해서 현재 주가는 약 1/4 수준의 주가이다.
주요 원인은 마운자로가 위고비 보다 낫다라는 시장의 평가 때문이다. 이로 인한 두 기업 간의 시총 갭은 거의 7배 차이가 난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러한 차이는 노보 노디스크를 매수하기에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직관적으로, 비만치료제 시장을 양분하는 두 기업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의 갭 차이와 비만치료제 시장 점유율 차이를 비교해봐도 노보 노디스크의 하락이 과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라이 릴리의 시장 점유율이 보수적으로 40%이고, 노보 노디스크의 점유율이 보수적으로 30%이다. 고작 10% 차이가 이정도 시가총액 갭 차이를 만드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노보 노디스크가 이미 저평가 국면에 들어왔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또한, 내년에 커질 비만치료제 시장의 파이, 경구용 치료제 출시 그리고 위고비를 뛰어넘는 성능의 새로운 비만치료제(성분명 아밀린)의 임상까지 호재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 하락의 리스크보다 주가 상승의 이익이 훨씬 큰 지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얼마에 사서 언제 팔아야 한다고?
주식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핵심은 누구나 알듯 “쌀 때사서 비쌀 때 판다.”
앞에서 서술했듯 노보 노디스크가 지금 저점 구간에 들어왔다는 점은 일정 부분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이 종목에 투자 전략은 돈이 생길 때 언제든지 사도 된다이다. 적어도 70불 구간까지도 매수 매력구간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왜냐면, 내년 혹은 내후년까지 시계열을 늘려보면 주가는 150불 그 이상을 갈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