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1월은 반도체 소부장에 관심을 가져야할 때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1월에는 반도체 소부장 관련주에 관심을 가졌다.
왜 그랬을까?
바로, 1월은 CES(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해마다 주목받는 세부 테마는 다를 수 있겠지만, 올해는 AI가 메인 화두였고, 그에 따라 반도체 관련주도 같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AI 시대의 본격화에 따른, 반도체의 고집적, 고성능화 요구에 따라 유리기판이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대두되면서, 유리기판 관련주가 많은 상승을 보였다.
그 중에서도 내가 매매한 종목은 HB테크놀로지.
SKC의 자회사인 앱솔릭스에 유리기판 검사 장비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회사이다.
HB테크놀로지 왜 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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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테크놀로지 매매 타점 |
(빨간색 포인트는 매수 시점, 파란색 포인트는 매도 시점을 나타낸다)
시장의 관심도가 높은 섹터에서 해당 종목의 경우 이평선 정배열 상황에 120일선까지 지지되는 모습을 보고, 1월 16일에 매수를 진행했다.
종가는 음봉에 마감했지만, 살짝 갭이 떴을 때 매수를 해서 당일은 약간 물린 상황에서 추가 매수를 염두에 두고 당일 마감하였고, 다음날 바로 급등이 나와 추가 매수는 진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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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테크놀로지 매매 일지 |
그리고 그 다음 날 바로 직전 고점 부근의 저항과 224일선 저항이 겹치는 구간에서 힘 있게 올라가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전량 매도하여, 수익 마감했다.
매수 평단이 약간 높아서, 수익률 자체는 높지 않지만, 한번 살 때 과감하게 매수하여, 수익금 자체는 높았던 편.
그래도 3거래일 7% 수익률 나쁘지 않아.
아쉬웠던 점
1. 평단 관리를 좀 더 잘 했으면 어땠을 까? 하는 아쉬움
한 번에 많은 수량을 질렀기 때문에 종가 부분에서 추가 매수를 하지 못 했고, 그렇기에 매수 평단이 높게 형성되었다. 결과적으로 수익 마감을 했지만, 주가가 여기서 더 밀렸다면, 추가 매수에서 많은 고민을 했을 것 같다.
2. 지속적으로 관찰하지 못 했던 아쉬움
지나간 종목도 다시 보자!
특히 유리기판 관련주는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관심받을 만한 섹터임에도, 지속적으로 트래킹하지 못 해 추가로 매매해서 더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