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 매매전략
1월 매매 종목 중 가장 핫한 종목이자, 누구보다 빠르게 개미 털림을 당한 종목인 에브리봇
대상승 시세 초입에서 이렇게 털려버린, 너무나도 슬픈 종목이지만 단기투자를 지향하는 관점에서는 매도가 당연했던 종목입니다.
에브리봇 왜 샀을까?(매수이유)
개인적으로 에브리봇은 저에게 친구 같은 종목입니다. 한번도 나에게 손실을 준 적 없던, 나의 재산을 착실하게 불려줬던 착한 친구죠.
에브리봇은 소위 말하는 로봇 테마주 중 하나로서, 자체적인 로봇 청소기 브랜드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삼성 로봇청소기를 위탁 생산하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그외 서빙로봇도 가지고 있고, 시장에서 로봇 테마 바람이 불면 항상 올라가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이 종목을 매매했던 게 벌써 한달도 더 전인데, 그날이 아직도 기억에 납니다.
보통 저는 늦어도 아침 6시에는 일어나 매매할 종목을 보고, 뉴스 기사를 읽어보는 등 하루 중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는데, 이날은 유독 몸이 힘들어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 해서 장 시작할 때까지도 누워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가지고 있던 코콤이 급등을 하길래 바로 매도하고, 휴대폰으로 에브리봇의 차트를 본 후 자리가 너무 좋아서 바로 매수했는데, 그날 오후 급등이 나오더군요.
이 종목의 매수 평균가는 12,330원 이었습니다.
아 왜 하필 에브리봇이었냐면, 이 때가 아마 CES 주간이었을 겁니다. 코콤도 CES 때문에 산 거고, 미리 관련주로 관종에 넣어뒀었습니다.
에브리봇 왜 팔았을까?(매도이유)
팔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날 아침에 샀는데, 오후에 급등해서 수익률이 20%가 넘어가면, 단기 투자자 입장에선 그야말로 대박인거죠.
보통 바닥권에서 거래량을 동반한 큰 상승이 나올 경우 횡보 기간이 충분하지 않으면, 위에서 물린 사람들의 매도 압력이 거세져서 윗꼬리가 많이 달립니다. 그래서 저는 매도했고, 매도 평균가는 14,963원 수익률은 21.10%를 거뒀습니다. 단 하루에요.
당일은 분명 파는게 맞는데, 다만 아쉬웠던 건 눌림 구간에서 매매를 하지 않았고, 그 뒤로 엄청난 대상승이 나왔다는 거겠죠.
오늘 지금 제가 보고 있는 가격 기준으로 46900원 언저리네요.
핵심 내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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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픈 매매의 흔적 |
1. 매수사유: CES 개최에 따른 로봇주 기대감
2. 매도사유: 당일 급등
3. 매수, 매도 가격
- 매수가격: 12,330원
- 매도가격: 14,963원
- 수익률: 21.1%
4. 보유기간: 0거래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