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매매전략
원래, 저는 성향상 바이오 관련주는 매매하지 않았습니다. 반 바이오파였던거죠.
하지만 작년부터 돈을 제대로 벌려면, 바이오주에도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틈틈히 바이오 관련주도 공부하고, 적절하게 매매할 종목이 있다면 매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를 처음 알게된 건 친한 친구 덕분인데요. 그 친구가 이 종목에 장기간 크게 물렸던 적이 있어서 그당시에 한번 분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친구는 존버의 달인이라, 상당히 고가권에서 물렸음에도 장기간 물타기를 통해 결국 익절하더군요.
아무튼, 오스코텍은 시장에서는 폐암신약물질 레이저타닙을 유한양행과 공동 개발해서 이게 결국 얀센에 기술 수출이 되며, 이런 쪽으로 부각된 적이 있고, 알츠하이머 항체도 개발 중이고, 뭐 그런 바이오 회사입니다.
결국 한국 시장에서는 열심히 개발해서 기술 수출하는 바이오 회사가 있다면, 그런 회사들은 매매해도 괜찮다는 게 제 짧은 소견입니다. 물론 저는 단타로만 매매합니다.
오스코텍 왜 샀을까?(매수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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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매수 매도 타점 |
이 종목을 매수한 가장 큰 이슈는 아무래도, 차트상 저평가라고 할까요?
저는 종목 선정을 차트를 참고 하긴 하지만, 가장 큰 비중을 두는 건 그 종목, 그 회사가 가진 재료입니다. 왜, 어떤 이유로 이 종목이 오를 수 밖에 없을지를 많이 고민합니다.
이 종목도 그러한 관점에서 매수한 기업인데, 1월에는 반도체주가 주로 많이 올랐습니다. 그렇기에 제 포트에서도 반도체주가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긴 했지만, 저는 연초부터 바이오 섹터도 눈여겨보고 있었습니다.
레고켐바이오, 알테오젠 등 이런 회사들을 사고 싶었는데, 가격적으로 매력적이라고 생각되진 않아서 바이오 종목들을 돌려보던 중 이 종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역시나 결과론적이긴하나, 이 종목도 결국 벌긴 벌었지만 비싸도 단타는 대장주에서 놀아야하나 봅니다. 알테오젠이 그렇게나 많이 상승할 줄이야.
오스코텍 왜 팔았을까? (매도이유)
이 종목의 경우 중간 중간 추가 매수를 하긴 했지만, 첫 매수 시점부터 매도까지 29거래일이 걸린, 제 입장에선 아주 장기 투자 종목이었습니다.
저는 보통 5거래일 이내 수익이 나는 종목을 잘 매매한 종목으로 판단하는 데, 이 종목은 한 달을 넘게 가지고 있어서 수익이 안 나서 조금 짜증이 난 상황이라, 약 수익에 그냥 매도 했습니다.
근데, 제가 팔면 더 오르는 건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제 매수 가격이 20,575원, 매도 가격이 21700원이라 수익률이 5.24%인데 최근 고가가 30,000원까지 갔으니, 이건 보유기간으로 보나 매도 시점으로 보나 실패한 투자는 맞습니다.
차라리 장기로 끌고가서 수익률을 극대화 하든지 아니면 약손절로 대응하고, 다른 종목에서 더 수익을 내든지 결정을 빨리해야하는데, 저는 아직 이런 부분이 제 약점이라고 생각되네요.
핵심 내용 요약
1. 매수사유: 포트폴리오 내 바이오 섹터 편입
2. 매도사유: 장기 보유에 따른 약 수익 실현
3. 매수, 매도 가격
- 매수가격: 20,575원
- 매도가격: 21,700원
- 수익률: 5.24%
4. 보유기간: 29거래일